올 여름에도 이색 협업 티셔츠가 뜬다
2021-05-15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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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브랜드와 비패션 기업간 협업이 MZ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커버낫' '4XR' 등은 지난해 이업종과 협업한 티셔츠로 재미를 봤다. 특히 여름철 반소매 티셔츠는 아트웍과 로고플레이로 기획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올 여름 이색 협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에프엠제이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티떠블유엔'은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딱풀과 협업했다. 딱풀하면 연상되는 그린과 옐로우 색상이 돋보이는 아트웍을 기획했고, 론칭 첫 날부터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워즈코퍼레이션(대표 노지윤)이 전개하는 '예일'은 소니뮤직과 협업 컬렉션을 발매했다.
이번 컬렉션은 음악의 중요성을 알리는 목적으로 마이클 잭슨, 트래비스 스캇, 도자켓 등의 소속 가수와 함께 하는 소니뮤직과 함께 위트있게 풀어냈다. 음악의 파동을 그라데이션으로 디자인하고 '예일'의 로고와 레코드플레이어를 함께 배치하는 등 소니뮤직을 상징하는 아트웍이 특징이다. 티셔츠 외에도 모자, 가방 등도 추가 발매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 여름도 로고 티셔츠가 강세다. 하지만 단순 로고플레이가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로고 아트웍이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색콜래보 키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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