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닛디지털 프린터, MASS 커스터마이징 실현
2020-05-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하루 티셔츠 300장… 5월 21일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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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같이 등장해 스트리트 캐주얼 마켓을 흔들고 있는 ‘아크메드라비’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베이비페이스 그래픽 티셔츠. 이 제품은 아이들의 사실적인 그래픽 묘사가 특징인 제품으로 이를 가능하게 한 숨은 공신 중 하나가 코닛디지털이다.
코닛디지털(Kornit Digital)은 안료를 기반으로 한 텍스타일용 디지털 프린터 전문 제조 기업으로 의류, 섬유 산업에 사용되는 디지털 인쇄 솔루션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2003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해 의류 및 섬유 산업 디지털 프린팅 업계에서는 전세계 톱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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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닛디지털의 특징은 ▷고기능성 ▷효율성 ▷초소량생산 등 생산적인 장점 외에도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인 소싱 솔루션이다.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현재까지 구현하지 못했던 섬세한 디자인, 컬러까지 별도의 전-후처리 장비 없이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 또 원단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종류에 프린팅이 가능하고 완제품 상태에서도 프린팅이 가능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1장의 초소량생산도 초고속으로 가능하기에 규모가 작은 브랜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코닛디지털측은 코로나19처럼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패션 브랜드들은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생산에 민첩하게 반복적인 대응 생산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코닛디지털의 특허 기술인 ‘네오피그먼트’ 공정으로 6~8 단계의 전-후처리 과정이 없이 1단계 과정으로 소량 인쇄가 가능하다. 수성, 비독성, 100% 생분해성 특징을 가지고 있고 하나의 잉크 세트로 모든 종류의 원단에 인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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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생산방식으로 지속가능 기여
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단 한방울의 물도 사용하지 않아 사업지속성 면에서도 친환경 생산 공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닛글로벌은 무엇보다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고 있는 패션업계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세계 패션 마켓에서 코닛디지털을 활용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마존의 디자인-제품을 연결하는 플랫폼 Merch by Amazon, 온디맨드 의류 공급 플랫폼 Printful 등과 전략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고 국내에서는 SPA, 스포츠,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코닛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김종석 코닛디지털 한국지사장은 “빠른 인쇄와 하이퀄리티를 구현해 온라인 주문형 생산 플랫폼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다품종 소량 생산의 니즈가 강해지는 패션 마켓에서 앞으로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생산 프로세스, 재고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의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닛디지털은 지난해 연말 한국지사(지사장 김종석)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여러 솔루션 모델 중 완성복 혹은 봉제 전 단계의 재단된 옷감에 인쇄하는 DTG(Direct to Garment)와 롤 형태의 원단에 인쇄하는 DTF(Direct to Fabric) 두 가지 제품군을 공급한다.
DTG 모델로는 HD급의 스톰, 아발란체, 아틀라스 시리즈, DTF 모델로는 프레스토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코닛디지털 한국지사는 오는 5월 21일 온라인 세미나(Webinar)를 통해 전세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시장에 대한 동향과 코닛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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