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F Sourcing “글로벌 소싱 파워, 패션과 만나다”
2017-04-15 홍수정 기자
‘패션리테일페어 2017’ 빛내는 이색 부스
◇ 의산협 ‘드라마르돔’ & ‘지재권센터’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에서 패션 디자이너 및 패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중인 동대문 K-패션 쇼룸 ‘르돔’과 섬유패션 지식재산권보호센터(지재권센터)가 FRF 2017에 참가한다.
먼저 지재권센터는 국내 패션기업과 디자이너들의 상표등록 등 제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기 위해 참가했으며, 전시 첫 날인 19일(오후 2시)에는 ‘중국 상표등록 & 지식재산권 A to Z’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업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동대문 르돔은 ‘드라마르돔’이란 타이틀로 패션 - IT 체험관을 운영한다. 여기서 르돔은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 가지의 3D 가상샘플 제작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 세 가지는 고객맞춤형 제조 시스템, 3D 시뮬레이션 활용을 통한 디자이너 패턴 및 샘플제작, 르돔 기술트레이닝 스튜디오와 연계한 스마트한 맞춤형 의류 제작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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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산지 패션소재 ‘DMC’ 공동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에서 운영하는 DMC(대구섬유마케팅센터)가 2017 패션리테일페어에 5년 연속 참가한다. DMC 공동관은 대구지역 소재업체 52개 회원사에서 준비한 150여 가지 패션소재 샘플을 전시해 국내 내셔날 브랜드와 상담을 벌인다.
그 동안 서울에 있는 패션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패션소재 상담회’란 타이틀로 비즈니스를 펼쳐온 DMC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미처 가보지 못했던 국내 패션기업 소싱 담당자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DMC는 대구 섬유업체들의 소재를 전시하고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비즈니스 활성화 및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한편, 연중 TEXPO(글로벌섬유비전포럼), 대구PID전시회, DTC(대구섬유박물관) 사업의 주관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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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패션 소재 선별 ‘소싱관’
섬산련의 CEO 비즈니스스쿨 과정을 수료한 텍스파 소속 원우사와 실크·자수·카멜레온·반사 등 유니크하고 차별화된 소재업체 등 10개사가 모여 소싱관을 구성한다. 이들은 서울PIS, 대구PID 등 국내 전시회는 물론 프리미에르비죵,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텍스월드 파리 등 해외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 소재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뽐내고 있는 업체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진주 지역 실크 전문업체 2곳이 참가해 천연 실크 원단으로 만든 스카프와 넥타이를 소개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실크/울 혼방 원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 보는 각도와 베이스 색상에 따라 컬러가 바뀌는 카멜레온 소재와 3M 반사소재, 특수자수 소재 등을 개발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수출하는 위그코리아 제품도 눈여겨볼 만 하다.
◇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유어즈’
서울 성북구 의류봉제소공인 공동전시장을 운영하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노양호)가 성북구 패션 공동브랜드인 ‘유어즈’와 ‘팍시나인’ ‘어반스킨’ 등 3개 브랜드로 2017 패션리테일페어에 참가한다.
공동전시장은 성북구 의류봉제 소공인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성북구청,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소공인 공동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 전시장에는 디자인과 상품개발실을 갖추고 있어 매 월 새로운 옷 샘플이 전시되며,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 곳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품종 소량, 빠른 납기, 대량 오더 등 바이어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자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구축해 놓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성북구 공동 브랜드인 ‘유어즈’와 ‘팍시나인’ ‘어반스킨’ 등 3개를 들고 나올 예정이다. 이 중 대표브랜드인 ‘유어즈(URZ)’는 여성패션 및 언더웨어·아동복 브랜드로 편안한 저지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착용감이 뛰어나고 인체의 자연미를 극대화한 디자인의 장점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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