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시장을 위해 3년간 준비했어요”
2013-06-03 김하나 기자 khn@fi.co.kr
정준희「사운드제이」대표
「사운드제이」는 어떤 브랜드인가?
- “2010년 동대문 도매 상가 디오트에 론칭한 토종 데님 브랜드다. 청평화시장, 디자이너클럽에도 매장이 있다. 「난닝구」 「다홍」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납품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고정 거래처만 100여 곳으로, 거래처마다 매일 10~100개 상품을 리오더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에이랜드』 등 셀렉트숍에서 인기인 이유는?
- “3년 전부터 「사운드제이」를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간절한 꿈이 있었다. 때문에 BI 작업, 상품 라인업, 우수한 원단ㆍ부자재 사용 등 항상 ‘브랜딩’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 워싱 기법을 십분 활용해 「사운드제이」만의 핸드메이드 워싱 4~5개를 개발했다. 생산 기간이 일주일 정도 걸리지만 도매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량씩 예측 생산하므로 당일 리오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수입 데님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퀄리티ㆍ디자인,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피팅감도 장점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사운드제이」의 데님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도매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으니 올해는 오프라인 셀렉트숍이나 온라인 종합몰 등의 거래처를 50%까지 늘릴 생각이다. 하반기 온라인 직영몰을 오픈하고, 추후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기 위해 라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 티셔츠 등 신규 라인의 샘플링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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