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류업의 8가지 새로운 창조
2008-03-24
이전부터 새로운 사업 형태 및 채널 개발에 나섰던 중국 의류 업계가 최근 새로운 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패션시장은 최근 몇년간 국내외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사업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1. 브랜드 기업 소매업 진출, 비즈니스 체인을 통합 시킨다
2007년 하반기, 바오즈는 1위 의류기업으로서 세력을 백화점까지 확장해 북경 최초의 프리미엄 백화점 사이터쇼핑센터를 인수했다. 빈빈그룹도 의류기업으로서 올 10월 소매업으로 진출할 것으로 밝혔으며, 아웃렛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년 내에 전국 1급 도시에서 투자 규모 3억위안에 달한 아웃렛 5~10개 정도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제조업과 기업간의 관계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기존 기업들과 제조업간의 융합을 뜻하는 것이다. 기존에 제조업 회사들의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회사들은 점차 아이디어 위주의 디자이너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비즈니스 리더를 이끈다
지난해 ITAT그룹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의류 생산업체의 과잉생산과 판매업체의 과잉물량이라는 문제에 의류생산업체-ITAT그룹-판매업체와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 이러한 현상을 해소했다. ‘신속한 결산, 우수한 품질,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업체, 판매업체, ITAT그룹, 직원 및 소비자의 윈윈을 이끌어 낸 것이다. 2007년 12월까지 ITAT그룹은 754개 체인점 (백화점, 멤버쉽 가맹점, 로드샵 매장)으로 150만㎡의 영업 면적을 자랑하며 중국 최대 의류 네트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채널의 창출로 보았을 때 중국 의류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ITAT는 블루마운틴, 모건스텐리 등 유명 국제 금융 자본의 투자 지원을 받고 있어 2007년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3. 중국 국내 의류 대기업의 매장 확장 가속화
현재 많은 기업들이 판매 방식과 채널을 조정해서 자본을 투입한 후 경영적인 측면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스텝울브스는 기존에 있는 직영 매장을 ‘Septwolves for Life’로 전환했고, 바오시니아오도 2007년 상장 이후 우선적으로 중국 내 1급 도시에서 매장을 오픈한다고 한다. 동시에 캐주얼 브랜드 및 일부 정장, 여성 의류 브랜드도 기존 매장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7년 8월, 「미터스본위」는 시안동대가 근처에서 7000㎡에 달한 대형 매장을 오픈했고, 바로 옆에 「세미르」의 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맞은 편에는 「이시온」이 2800㎡에 달한 매장으로 오픈해 50ⅿ 안에 벌써 국내 3대 캐주얼 브랜드의 5개 매장이 모여있다.
4. 해외 의류 브랜드 진출 가속화
중국 내수 브랜드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자라」 「H&M」 「C&A」 등과 같은 글로벌브랜드들의 중국 진출이다. 중저가 브랜드로 해외에서도 유명한 이 브랜드들은 이미 상하이, 베이징 등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유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2007년 해외 브랜드들의 시장 전략은 유통채널 쟁탈전으로 볼 수 있었다. 이들 브랜드는 앞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주요 경쟁 상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 브랜드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싶으면 우선 유통채널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5. 백화점 업계 판매 채널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
지난해 새로운 의류 판매 채널이 많이 생기면서 의류 판매 채널이 더욱더 다양해졌지만 백화점, 직영점, 쇼핑몰 및 의류상설매장과 같은 기존의 판매 채널이 여전히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
이에 맞서 백화점 업계에서도 새로운 유통 채널의 모색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는 백화점 신규 오픈이 이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상장을 하기 위해 합작한 백화점들이 5개 이상으로 광바이주식회사, 빠리춘티엔, 티안홍쇼핑몰, 마오예백화점, ITAT 등이 있다. 거기에 중국내, 해외 부동산 기업들의 중국 시장진출로 인하여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백화점 업계도 과거 3년 동안 지속적인 확장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형 할인마트처럼 지속적인 M&A 및 확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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