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은 여우...‘메종키츠네’ 골프사업 속도 낸다
2023-09-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올 하반기 매장 6개 오픈...브랜드 상징 ‘여우’ 아트워크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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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종키츠네' 현대 판교점 골프 매장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가 올 상반기 골프 캡슐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 6개의 정식 매장을 오픈하고 골프사업에 속도를 낸다.
메종키츠네는 올 상반기 '여우' 로고를 앞세워 골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하반기에는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필드 패션 점령군으로서 역할에 박차를 가할 기세다.
올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특유의 'Art de Vivre(삶을 즐기는 기술)'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컨셉의컬렉션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골프웨어의 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고 게임의 규칙을 재해석 했다. 한 마디로 클럽하우스 코드에 유쾌함이 결합된 다양하고 맥시멀한 반전이 돋보이는 골프웨어를 선보인 것.
대표 상품으로는 윈드브레이커, 플리츠 스커트, 아가일 니트 베스트, 캐시미어 혼방 니트 카디건, 바시티 재킷 등이 꼽힌다. 여기에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내놓은 하이브리드 니트, 다운 베스트, 이너 레이어는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충족한 제품이다.
메종키츠네는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캐디백, 보스톤백, 볼케이스를 비롯 헤드커버, 장갑, 볼캡/선바이저, 니삭스, 볼마커 등도 구성했다.
특히 브랜드의 상징인 ‘여우’를 활용한 아트워크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했다. 여우가 클럽을 휘두르는 모습을 만화적으로 연출한 색다른 일러스트, 회화적으로 표현된 체크 패턴을 사용해 아이템에 생동감을 더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인 ‘폭스 헤드’를 골프 컬렉션에도 적용해 새로운 느낌으로 승화시킨 점도 눈길을 끈다.
메종키츠네 골프컬렉션은 전국 메종키츠네 골프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메종키츠네닷컴 등을 통해 판매된다.
정혜림 팀장은 “패션시장 뿐 아니라 골프시장에서도 여우의 영향력이 느껴질 정도로 올 상반기 팝업스토어 운영 성과가 좋았다”면서 “올 하반기 중 정식 매장 6개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골프사업을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골프 라이프스타일로 바람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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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종키츠네 올FW 이미지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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