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보 장인’ 말본골프, 美 ‘걸스케이트보드’와 맞손
2023-04-17 김우현 기자 whk@fi.co.kr
‘글로 갱’ 이어 스트리트 패션씬과 두번째 협업...대중적 아웃핏으로 변신
 |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에서 전개하는 미국 LA 기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가 미국 대표적 스트리트 패션브랜드인 '걸스케이트보드'와 손잡고 글로벌 협업 컬렉션을 내놓았다.
걸스케이트보드는 젊음의 상징이자 길거리 문화를 대표하는 스케이드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패션브랜드로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즉흥적 퍼포먼스에 특유의 쿨한 매력을 지닌 스케이트보드 감성을 패션에 접목시킨 '걸스케이트보드'는 걸(Girl) 로고를 창조적으로 변형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30년이라는 업력에 기반한 내공도 돋보인다. 프로 스케이트보드 팀을 운영할 정도로 스케이트보드에 진심인 걸스케이트보드는 4명의 브랜드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이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스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 덕분에 젊은층에게 소구하는 트렌디한 동영상과 콘텐츠를 기획, 제작함으로써 패션 그 이상의 젊은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이번 '말본골프 X 걸스케이트보드 협업 컬렉션'은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세계적인 스케이트보더 프로선수인 '션 말토'가 직접 참여해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직 프로 스케이트보더로 활약 중인 션 말토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스폰서십 등 숱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레전드로 통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스케이트보드의 마니아적 감성을 고감도의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말본골프만의 여유로운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전반에 걸스케이트보드와의 협업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정형성을 탈피하는 스케이트 보드 정신을 담아, 필드룩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양사 팬덤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기본 아이템인 라운드 티셔츠, 버튼 티셔츠의 경우 션 말토의 성을 딴 '말토'를 말본골프 고유의 브랜드 서체로 형상화 했는가 하면, 양사 로고를 겹친 디자인 변형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설립년도 '93년' 숫자와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말본골프의 상징인 버킷(BUCKETS)의 변신은 이번에도 이어진다. 걸(Girl)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의 얼굴을 버킷으로 대체한 그래픽은 보기만해도 피식 웃음이 나는 등 위트가 넘친다. 그린, 옐로우, 블랙, 화이트 등 보색대비 위주의 대담한 컬러는 길거리를 활보하는 스케이트보드의 대담함을 상징한다.
협업 컬렉션은 티셔츠, 윈드브레이커 등을 비롯한 의류와 헤드커버, 모자, 타올, 볼마커 등 총 20가지 디자인에 컬러를 달리한 총 30가지 의류 및 액세서리 용품으로 구성된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 몰을 비롯 일부 오프라인 매장(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제주점, 한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콜래보 장인'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말본골프는 경계와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협업으로 유명하다. 최근 미국의 드릴 힙합 장르를 개척한 '글로 갱'을 비롯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골프', 일본의 가방 장인 요시다 기치죠의 브랜드 포터의 'POTR(피.오.티.알) 등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