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선언한 휠라, 2023 첫 헤리티지 슈즈 내놨다
2023-02-14 김우현 기자 whk@fi.co.kr
112년 역사 아카이브서 발굴한 최상급 오리지널 테니스화를 현대적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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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재도약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휠라가 브랜드만의 유서 깊은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를 내놓고 올해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오리지널 테니스 OG 198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휠라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는 112년 역사의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발굴한 최상위급인 일명 '티어제로(Tier 0)' 레벨의 신발만을 엄선해 원본의 매력을 되살리거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프리미엄 감성으로 업그레이드해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 '오리지널 테니스 OG 1985'는 1985년 처음 등장할 당시 최고의 테니스 퍼포먼스 슈즈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브랜드 대표 코트화(테니스화 디자인을 차용한 일상용 스니커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오리지널 슈즈의 측면 플래그 로고와 비대칭 토캡, 구목 D링 등 디자인 디테일은 물론 고유 실루엣과 컬러, 'FX-3' 로고 탭에 가죽 소재까지 신발의 오리지널리티를 되살려, 휠라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의 진면목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테니스화에 기원을 둔 슈즈인 만큼 2030세대가 선호하는 테니스 트렌드는 물론 80-90년대를 풍미한 레트로 감성의 스트리트 패션과 매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화이트-네이비-레드를 활용한 오리지널 색상에 스카이 블루, 베이지까지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13만 9000원.
13일부터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 아트모스 온라인스토어, 무신사, 온더스팟 등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패션 편집숍과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휠라 주요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17일에는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서 열리는 '휠라 테니스 헤리티지 팝업스토어'에서도 해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한 세기가 넘는 동안 휠라 역사 속 특별한 의미를 지닌 최상위급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를 내놓고 2023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변화를 향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브랜드의 정체성이 반영된 헤리티지 슈즈에 대한 MZ세대들의 관심이 뜨거운 요즘, 휠라 슈즈의 고유성과 개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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