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버버리 홍보대사로 낙점
2022-06-14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2022 FW 프리 컬렉션 입은 패셔너블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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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됐다.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버버리'는 지난 13일 손흥민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은 올해 소속팀인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과 더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미 축구 스타 마커스 애쉬포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해 광고 효과를 본 '버버리'는 "우리는 오랜 스토리텔링 있는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로서 영국 프리미어리그내에서 가장 이미지가 좋은 프로 축구 선수와 협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시즌 최고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2021/2022 골든 부트 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출신 선수라는 역사를 쓴 손흥민의 경력은 완벽한 콘텐츠다.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손흥민의 이야기는 브랜드의 신념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힘’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손흥민을 버버리 패밀리 합류를 환영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버버리 2022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 의상을 착용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서, 풍부한 영국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함께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버버리는 오랫동안 상상력과 혁신을 추구해왔고, 이러한 점은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한다.”며 앞으로 함께할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22일 월드컵 최종 예선전 출전을 위해 3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패션 브랜드 슈프림과 버버리가 협업한 분홍색 카코트(트렌치 코트)를 입은 모습을 등장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최근 열린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3연전에서 2경기 연속 프리킥골을 작렬했으며, 오늘 이집트와의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패션 비즈니스에 뛰어든 손흥민은 오는 6월 17일 자신이 전개하는 브랜드 'NOS7'을 신세계백화점 분더샵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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