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 아트 디렉터 니고의 첫 컬렉션 공개
2022-02-0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봄에 피는 홍매화에서 영감... 메인 컬러 흰색은 새로운 출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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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3일 2022 가을/겨울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겐조를 위한 성공적인 첫 패션쇼를 선보인 아트 디렉터 니고가 드랍 형태로의 첫 컬렉션으로 2022 봄/여름 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을 2월 5일 공개했다.
2~3월에 피는 흰색과 분홍색의 홍매화를 간결한 그래픽 언어로 표현해 브랜드 창업자의 헤리티지를 대담한 에너지로 투영한 이번 2022 봄/여름 캡슐 컬렉션은 6개 컬렉션의 남 여성 라인으로 구성되었지만 젠더리스를 표방하고 있다. 첫 번째 드랍에서는 화이트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빈 페이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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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드랍에서 니고의 홍매화 그래픽은 네이비와 화이트의 부드러운 플란넬 몰통(Molleton) 소재의 코치 재킷과 티셔츠, 저지 카디건, 크루넥 스웻셔츠에 적용되었고 네팔 민족인 구르카인(Gurkha)으로 부터 영감을 받은 카고팬츠와 스커트는 자유로운 실루엣을 나타낸다. 액세서리 제품으로 공개된 홍매화 로고의 담요도 눈길을 끌었다.
겐조는 보도 자료를 통해 "다카다 겐조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각 드랍은 설립자의 유산에 대한 핵심 요소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모티브의 형태와 기능성을 확장하면서, 니고는 상징과 감정의 표시로 동식물의 일본적 감성을 그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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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번의 드랍으로 공개될 2022 봄/여름 캡슐 컬렉션은 전 세계의 엄선된 매장과 겐조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국내에서는 분더샵 청담점과 10 꼬르소꼬모 서울 에비뉴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지에 따르면 한정판드랍이이기 때문에 1인당 최대 3 스타일까지(각 스타일별 1피스)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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