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가 디자인한 리복 스니커즈 “원더풀”
2021-08-18 김우현 기자 whk@fi.co.kr
리복의 대표 스니커즈에 준지만의 심미적 디자인 반영해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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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해 '스니커즈 펌프 옴니 존 2'를 출시했다.
그동안 파리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리복 협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는 준지는 이번 시즌엔 리복의 아카이브 재출시 제품 중 '펌프 옴니 존 2'를 토대로 준지의 감성을 담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놨다.
'준지 X 펌프 옴니 존 2'는 지난 1990년 첫 출시된 오리지널 펌프 옴니 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프리미엄 가죽에 준지의 디자인적 포인트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30년 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당시 루키였던 디 브라운이 신었던 최초의 하이컷 디자인 농구화를 업그레이드한 것.
준지는 미니멀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움을 승화시키는 한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미래적인 심미성을 표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가죽 상품에 적합한 펀칭과 퀼팅 기법을 적용했는가 하면 스니커즈 힐컵에 입체감 있는 플라스틱 부속을 달아 준지만의 디자인 감성을 완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3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가격은 32만원.
한편 준지는 리복과의 협업 상품을 전국 준지 매장 뿐 아니라 삼성물산 패션부문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리복닷컴 등에서 오는 19일부터 판매한다.
김재수 준지 팀장은 "MZ세대 사이에서 스니커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는 트렌드를 반영, 리복 재출시 제품에 준지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며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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