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헤리티지 슈즈 4탄, 10꼬르소꼬모와 맞손
2021-05-31 김우현 기자 whk@fi.co.kr
110살 휠라 빛내줄 5월의 시그니처 신발, '1992 티어제로' 농구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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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1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상 의미 있는 슈즈를 엄선, 매월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있는 '휠라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에 5월엔 세계적인 패션 편집숍까지 동참해 주목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탄생 110주년 기념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4탄이자, 5월의 주인공인 'FX-100 1992 티어제로'를 한정수량 출시했다.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는 1911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해 올해로 110주년을 맞은 휠라가 한 세기 넘는 역사 속 카테고리 별 대표 슈즈 11종을 선정, 지난 2월부터 매달 1종씩 선정해 110족씩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1992년 FX-100 첫 출시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복각한 오리지널 버전과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패션 편집숍 10꼬르소꼬모 익스클루시브 버전까지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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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꼬르소꼬모'는 세계적인 패션, 문화 콘셉트 스토어로 휠라와는 이탈리아 태생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그간 다양한 협업 컬렉션과 익스클루시브(독점) 아이템을 선보이며 의기투합해 왔다.
2018년 9월 휠라의 첫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를 기념한 10꼬르소꼬모(10CC) 밀라노와의 협업 컬렉션을 시작으로, 2019년과 2020년에는 10꼬르소꼬모 서울과 손잡고 10CC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휠라의 110주년 생일을 기념, 오직 10꼬르소꼬모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휠라 시그니처 슈즈를 선보여 슈즈 마니아는 물론 색다른 패션에 목마른 MZ 세대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FX-100' 시리즈는 1992년 NBA 스타플레이어 래리 존슨이 신었던 시그니처 농구화의 로우컷 버전이자 휠라의 대표적인 농구화다. 1990년대 당시 래퍼 버스타 라임즈가 착용해 더욱 유명해졌으며, 2016년 래퍼 나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니커즈 편집숍인 '패커 슈즈'와의 협업 모델로 선정되는 등 많은 힙합 뮤지션, 스니커즈 마니아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얻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놓은 'FX-100 1992 티어제로'는 1992년 첫 출시됐던 FX-100 로우 슈즈를 복각한 것으로, 신발 측면 휠라 고유 플래그 장식이 포인트다. 화이트, 네이비, 레드를 조합해 클래식한 멋을 자아낸 '오리지널 버전'과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각을 즐기기에 좋은 '10꼬르소꼬모 익스클루시브 버전' 등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지널 버전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했으며, 스페셜 레더 행택과 패키지, 고유 시리얼 번호 표기 등을 적용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10꼬르소꼬모 익스클루시브 버전에도 스페셜 패키지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FX-100 1992 티어제로' 오리지널 버전은 28일 오전 11시부터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휠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만 총 110족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7만 9000원. 10꼬르소꼬모 익스클루시브 버전도 10꼬르소꼬모 서울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SSF샵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200족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4만 9000원.
브랜드 관계자는 "110주년 기념 헤리티지 슈즈 프로젝트를 이달에는 세계적인 패션 편집숍인 10꼬르소꼬모와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농구화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인 'FX-100'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이번 슈즈를 통해 휠라 만의 감성과 헤리티지를 보다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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