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옷, 이렇게 예쁠 일?
2021-03-08 한지형 기자
마인드브릿지, 脫플라스틱 프로젝트 ‘두 굿(Do Good)’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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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브릿지'가 모델 정해인과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옷을 만들어 지구상에서 폐플라스틱을 줄이는 ‘두 굿(Do Good)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플라스틱 병 252,595개를 씻은 후 조각내 폴리재생 원사를 추출해 만든 인공 섬유와 텐셀, 소로나(Sorona) 등 친환경 원사를 사용해 26종의 ‘두 굿 라인’ 옷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텐셀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제작된 재생 섬유로, 섬유 구조가 매끄럽고 견고해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착장 가능하다.
옥수수 추출물로 만들어진 소로나 원사는 지속력이 우수한 스트레치 기능으로 착용감과 활동성 모두 탁월하며, 뛰어난 염색성으로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마인드브릿지'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폐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탈(脫)플라스틱 실천에 동참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두 굿 라인’ 확대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인드브릿지'를 전개하는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은 2013년 패션기업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한 바 있다. TBH글로벌은 환경친화적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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