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페트병이 플리스로…’블랙야크’ 제품 입어본 환경부장관
2021-02-05 김우현 기자 whk@fi.co.kr
한정애 장관, 블랙야크 폐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 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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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어제(4일) 블랙야크가 구축하고 있는 국내 폐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 현장인 경북 칠곡군 소재 티케이케미칼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 장관을 비롯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 전동훈 스파클 대표, 탁용기 두산이엔티 대표 등이 참석, 블랙야크의 ‘K-rPET 재생섬유’ 생산화 과정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K-rPET 재생섬유’는 국내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섬유를 일컫는다. 블랙야크는 기존의 재생 폴리에스터 상품이 일본과 대만의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해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 티케이케미칼, 두산이엔티, 스파클 등과 협력해 폐페트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K-rPET 재생섬유’를 활용한 티셔츠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는가 하면, 올해 봄/여름 제품을 포함 현재 500ml 기준 약 500만 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재활용 아이템을 티셔츠, 자켓, 베스트, 바지 등으로 확대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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