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장 활황에 선수 후원 마케팅도 활기
2021-01-29 황연희 기자 yuni@fi.co.kr
골프웨어, 프로 선수 선택이 1년 농사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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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고진영, 마스터바니에디션-유현주 효과를 이을 스타 골프웨어 브랜드와 스타 선수는 누구일까?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후원 프로 선수의 성적에 따라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스타마케팅 선정에 공을 들인다. 해가 바뀌면서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간판 프로 후원선수를 교체하는가 하면 작년에 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골프웨어 시장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작년에 비해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성에프아이가 가장 적극적이다. 한성에프아이는 올 가을 '테일러메이드 골프웨어'를 새로 론칭하면서 유현주 선수와 '테일러메이드' 클럽 및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론칭 첫 시즌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한성에프아이의 '레노마골프'도 올해 리디아 고, 한진선, 이세희, 배경은, 이태훈, 인주연, 이기쁨, 박서현 등 총 8명의 프로선수들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격적인 선수 마케팅을 펼친다. 한진선, 이세희, 리디아고, 이태훈, 인주연 선수는 2년 동안, 배경은, 이기쁨, 박서현 선수는 향후 1년간 '레노마골프'를 착용하고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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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바니에디션'은 지난 3년 동안 유현주 프로를 메인 모델로 발탁했으나 이번 시즌 KLPGA투어 루키인 정지유 프로를 비롯해 아이언맨 이정환, 장타왕 서요섭, 퍼신 문도엽 등 실력을 겸비한 프로를 대거 영입했다.
'엘르골프'는 프로선수 김태훈, 임희정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봄 화보를 공개했다. '엘르골프'는 그 동안 연예인을 메인 모델로 화보 촬영을 했으나 올해 골프에게 최적화한 플렉스 에디션 라인을 추가하면서 프로선수를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특히 김태훈 선수는 지난 2020시즌 대상과 상금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엘르골프'와 5년 동안 오랜 인연을 맺어오면서 상품 개발에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웰패션에 인수되면서 성장이 기대되는 '페어라이어'는 LPGA투어의 전인지를 영입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와의 후원 금액도 이전에 비해 상승하면서 올 한해 골프 스포츠 및 골프웨어 시장의 활황이 계속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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