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의류 디자이너 육성 팔 걷었다
2020-05-14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섬산련, 섬유패션 산업 디지털화 선도할 인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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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D 가상의류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에 발맞춘 이번 사업은 높은 경쟁률(9:1)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에게 미래 비전인 3D 가상의류 디자인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3D 오퍼레이팅 기술을 실무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현업 재직자들이 직접 강사로 투입돼 총 140시간에 걸쳐 단계별 테스트, 1:1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쳐 교육생들을 양성하게 된다.
섬산련은 이를 디지털 서플라이 체인이 확대되고 있는 섬유패션 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지난 2018년도부터 실시해 총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바 있으며, 수료생들은 현재 한세실업, 한솔섬유, 리앤풍, 유니클로 등에 입사해 3D 가상의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3D 가상의류 디자인 분야는 의류생산은 물론 마케팅·유통 혁신을 가져오는 미래형 일자리”라며 “앞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 확대 및 디지털화 확대를 감안할 때 3D 가상의류 디자인 전문인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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