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시스템, 1990 감성을 2020 버전으로 접속
2020-04-28 김우현 기자 whk@fi.co.kr
‘타미힐피거’와 손잡고 레트로풍 청키슈즈, 슬립온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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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시스템·시스템옴므’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아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와 손잡고 콜래보 슈즈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올해 시스템·;시스템옴므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펼치고 있는 ‘로그인(Log-in)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30년 이라는 브랜드의 정통성을 기념하기 위해 올 초 리바이스, 타미힐피거 등 글로벌 헤리티지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캠페인은 시스템·시스템옴므가 론칭한 1990년대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2020년대 밀레니얼 감성과 ‘접속(로그인)’해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시스템 X 타미힐피거’ 슈즈 캡슐 컬렉션은 뉴트로풍 디자인의 청키 스니커즈와 슬립온 등 2가지 모델이다.
먼저 청키 스니커즈는 두 브랜드의 로고를 활용해 옆면에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프린트를 감각적으로 반영한 게 특징이며, 모던한 디자인의 슬립온은 신축성이 좋은 엘라스틱 밴드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팬츠·스커트 등과 매치하기 좋다.
남녀 각각 화이트·블랙 등 2종이며, 가격은 18만 8000원(청키 스니커즈)과 14만 8,000원(슬립온)이다. 현대백화점 본점, 판교점 등 전국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과 타미힐피거 매장, 그리고 온라인몰 더한섬닷컴, H패션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콜래보 제품은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시 출시돼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확대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셀렙 등과 연계한 이슈성 콜래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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