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응원 메시지, 퍼네이션 동참
2020-04-20 황연희 기자 yuni@fi.co.kr
‘올리비아로렌’, 코로나19를 위한 ‘포 나이팅게일’
코로나19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희망적인 시그널을 보이면서 패션업계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더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의 마스크, 보호복 제작 기부에 이어 최근 패션 브랜드의 전속 모델들이 나서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기부와 재미를 더한 퍼네이션에 동참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단어로 단순 현금 기부가 아닌 개인의 소비나 SNS 활동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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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대표 박순호)은 '올리비아로렌'을 통해 코로나19 의료 지원 활동 중인 간호사를 위한 '포 나이팅게일'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7일부터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함께 적립되는 구매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여부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28일까지 기부 동참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올리비아로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 혜택은 양도 가능해 구매 혜택 또한 주변 사람과 나눌 수 있다.
'올리비아로렌'의 '포 나이팅게일' 응원 캠페인은 온라인 상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는 간호사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 3개(#nurways_with_you, #포나이팅게일, #올리비아로렌)를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포스팅 1건당 500원이 기부된다. 응원 이미지는 본인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어 올리거나 올리비아로렌 공식 인스타그램 내 업로드된 기부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를 리그램하면 된다.
한편 '올리비아로렌'의 전속모델인 김태희씨도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에 동참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세정의 남성복 '웰메이드'의 전속모델 이서진 역시 전국 대리점주 및 고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서진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잘 극복해 나간다면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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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도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사 브랜드 모델인 김유정, 최수영, 흔한남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힘들어 하는 소비자를 응원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며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들 외에도 윤성빈, 이봉주, 권순우,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단 등 후원 스포츠 선수들도 동참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러한 의미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휠라' 로고 반팔 티셔츠를 증정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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