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청바지 벗고 힙한 데님으로 돌아오라
2020-04-1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에잇세컨즈' '엠비오' '구호플러스' 등 MZ세대 위한 다양한 데님 패션 제안
데님이 가장 빛나는 계절이 왔다. 햇살이 따스해지면서 길거리에는 친숙하고 트렌디한 데님 착장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여성복, 남성복, SPA 등 복종 구분없이 봄을 맞아 각양각색 데님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
올 봄/여름 시즌 셀린느, 스텔라 맥카트니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도 런웨이를 파란색 데님으로 물들였다. 1970년대 부츠컷 청바지로 복고 분위기를 물씬 냈는가 하면 청치마에 트임을 깊게 넣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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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이른바 청청 패션으로 대변되는 데님 셋업을 비롯 푸른색 일변도에서 벗어난 컬러풀한 데님 트러커 재킷, 독특한 디테일을 가미한 중간 또는 짧은 기장의 데님 스커트 등이 주목 받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트렌디 하면서도 내게 잘 어울리는 데님 룩을 찾는 밀레니얼 및 Z세대에게 컬러, 소재, 핏 등에 변화를 준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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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는 뻔한 청바지에서 벗어나 힙한 데님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다면 '에잇세컨즈' 데님룩을 주목하자.
올 봄 시크한 데님 셋업 룩을 선보인 에잇세컨즈는 여성 라인의 경우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 데님 트러커 재킷에 밑단을 커팅한 미니 스커트를 조합해 한층 경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남성은 자연스러운 워싱이 들어간 블루 데님 트러커 재킷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레트로 감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슬릿을 넣어 엣지 있는 중간 기장의 데님 스커트와 볼륨 소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낸 데님 재킷, 유틸리티 요소를 가미한 생지 데님 셋업, 어둡게 워싱 처리한 원턱 와이드 데님 팬츠 등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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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플러스'는 산뜻한 색감을 입힌 사랑스러운 데님 아이템을 선보인다. 중간 기장의 데님 스커트와 와이드 핏 데님 팬츠를 밝은 핑크 컬러로 제안한다. 데님 스커트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에 독특한 비대칭 밑단, 사선 포켓 디테일을 더했다.
와이드 데님 팬츠는 구호플러스의 시그니처이자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올해 처음으로 핑크 컬러를 내놓았다. 화이트 컬러 크롭 데님 재킷도 주목된다. 살짝 여유 있는 실루엣에 아웃 포켓 디테일을 넣어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룩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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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오'는 최적의 청바지 핏을 찾아 헤매고 있는 남성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국 남성의 체형에 가장 적합한 실루엣을 연구 개발해 팬츠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데님 바지에 집중했다.
이번 시즌엔 기존의 테이퍼드핏 뿐만 아니라 베이직 핏, 와이드 핏 팬츠를 선보인다. 테이퍼드핏은 허벅지가 두꺼운 사람들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실루엣이고, 베이직핏은 슬림한 허벅지 라인으로 몸에 잘 맞는 팬츠다. 와이드핏은 크림 컬러 데님 팬츠에 같은 컬러 데님 재킷을 셋업으로 출시해 한층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송경선 상품1팀장은 "매 시즌 사랑받는 데님은 워싱, 컬러, 핏 등의 변화를 통해 다채롭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아이템"이라며 "올 봄에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청청 셋업이나 부드러운 컬러를 입힌 데님 트러커, 데님 스커트 등으로 멋스럽게 도전해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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