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토어, 프리오더로 MZ세대 취향 저격
2020-03-17 이은수 기자 les@fi.co.kr
'메총키츠네', '메종 마르지엘라' 등 인기 해외 브랜드 선봬
디유닛(대표 윤반석)이 전개하는 '서울스토어'가MZ세대 소비 성향에 적합한 '프리오더 서비스' 본격적으로 실시, 다양한 해외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스토어'는 주요 소비자층인 MZ 세대의 특성에 주목해 해외 명품 및 프리미엄 브랜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곳과 함께 과감한 프리오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에 대한 니즈가 강하며, 가지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감수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프리오더 서비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따라서 '서울스토어'는 해외 프리오더 전문 업체인 '디코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선보여 다양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 차별적인 혜택과 고객 만족을 실현할 방침이다.
프리오더 서비스는 입점사인 '브랜드'와 구매자인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한다는 점에서 확장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프리오더를 통해 브랜드 즉 공급사는 고객 반응 확인을 통한 수요 예측이 가능해 재고 부담 문제를 상쇄할 수 있다. 선 정산을 통한 자금 조달 확보, 그리고 신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 사전 확인 및 홍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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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 여파로 타격 받은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저조한 실적을 온라인을 통해 타개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의 새로운 대안으로도 적용 가능해 주목할 만하다. 고객은 상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기간이 다소 길지만, 국내 정식 출시일보다 빠른 시간 안에 최신 트렌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실제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이처럼 프리오더 서비스는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스토어'는 이와 같은 프리오더 특성에 주목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형태로서 프리오더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갈 전망이다.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페쎄'와 '메종 마르지엘라' 2020 S/S 시즌 아이템 대상 프리오더를 진행하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도 대거 포함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 2020 S/S 시즌 프리오더 기획전에서는 20대의 젊은 소비자들도 금액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SLG(Small Leather Goods) 중심의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으며 기존에 준비한 수량이 조기 품절 됐을 정도다. 특히 대표 아이템인 '레플리카(replica) 스니커즈' 단일 상품은 괄목할만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이번 기획전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40만원대의 프리미엄 상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오더 예약 주문이 폭주하며 유행에 민감하고 명품 소비 니즈가 강한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서울스토어'는 '메종 키츠네'와 이탈리아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MSGM' 등 해외 브랜드와 함께 프리오더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리오더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스토어'의 주요 고객인 MZ세대 고객 분석을 통해 이들이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및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윤반석 디유닛 대표는 "서울스토어의 시선으로 브랜드를 큐레이션 및 엄선하여 국내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품을 고객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프리오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온라인 쇼핑의 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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