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 ‘칼하트 WIP’와 다섯번째 인터랙션
2020-01-20 황연희 기자 yuni@fi.co.kr
BI·아이코노그래피 결합해 제3의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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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이 ‘A.P.C.’와 ‘칼하트WIP’의 인터랙션 컬렉션을 출시하며 지난 1월 10일 압구정 로데오에 ‘A.P.C.(아페쎄)’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A.P.C.’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고유의 컨템포러리 콘셉에 워크웨어 무드가 더해진 색다른 분위기가 풍겼다. ‘A.P.C.(아페쎄)’가 5번째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칼하트WIP(Carhartt WIP)’와의 인터랙션 컬렉션이 추가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A.P.C.’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칼하트WIP’와 4번의 인터랙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7년 만에 다섯번째 협업을 추진했다. ‘A.P.C. x 칼하트WIP’ 인터랙션 프로젝트는 ‘A.P.C.’의 마지막 알파벳 ‘C’를 ‘칼하트WIP’의 ‘C’ 엠블럼으로 바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아이코노그래피의 조합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컬렉션에서는 소재의 트위스트가 돋보인다. ‘칼하트 WIP’ 오리진 아이템을 ‘A.P.C.’가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개발함으로써 기존 무드와 다른 색다른 묘미를 전달한다.
‘A.P.C.’가 재해석하여 자체 원단으로 재생산한 ‘칼하트 WIP’의 클래식한 미시간 초어 코트는 투박한 캔버스 원단에서 매끈한 코튼 소재로 다시 제작됐다. ‘칼하트 WIP’ 특유의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패치 포켓과 워시드 데님의 디테일을 포함한다. 또 100% 유기농 코튼 티셔츠, 스웨트 셔츠, 후드티를 비롯해 ‘칼하트 WIP’의 시그니처 아이템 비니가 캐시미어가 포함된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여기에 지갑과 모자, 시계,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토트백과 백팩 등 실용적인 가방도 구성됐다.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A.P.C.’ 보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젊은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
‘A.P.C.’ 로데오 팝업스토어는 스테디셀러 핸드백 라인과 컬렉션 의류, 가방, 신발 등에 이어 서적, 향초, 퀼트 제품 등 라이프스타일 잡화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 브랜드의 인터랙션 프로젝트는 광고 캠페인까지 이어졌다. 포토그래퍼 마테오 몬타나리가 파리, 앤트워프, 런던의 ‘A.P.C.’와 ‘칼하트WIP’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한편 ‘A.P.C.’는 1987년 디자이너 장 투이투에 의해 론칭된 브랜드로 생산과 창작을 위한 아틀리에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예술적인 감성 캐주얼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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