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스튜디오’ 스포츠 전설과 만나다
2019-06-20 유평화 기자 yph@fi.co.kr
美 스포츠 브랜드 '스타터 블랙라벨'과 협업
매 시즌 독특하고 실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스튜디오'가 전설적인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타터 블랙라벨'과 협업한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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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탄생한 '스타터'는 NBA, NFL 등의 유명 스포츠팀과 제휴해 감각적인 스포츠 의류를 선보이며 유명 프로 선수, 힙합인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 사이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스타터 블랙라벨'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고급 라인으로 브랜드의 상징인 재킷, 모자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크네스튜디오'와 '스타터'의 대표적인 상품들에 두 브랜드의 로고와 상징적인 색상 등을 활용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새롭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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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스튜디오'를 대표하는 데님 팬츠와 재킷, 티셔츠 등은 이번 협업을 통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참신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대표 상품인 1996, 1997 데님 팬츠는 1996년과 1997년에 브랜드가 처음 출시한 청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풍 디자인이다. 여기에 '스타터 블랙라벨'과 '아크네스튜디오'의 로고 패치가 마치 패턴처럼 옷 전체에 표현됐다.
1998, 2000 데님 재킷에도 동일한 로고 자수 패치가 적용돼 팬츠와 함께 입으면 마치 한 벌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브랜드 고유의 페이스 로고 대신 숫자 13이 수놓인 핑크셔츠, '스타터' 로고가 부착된 스웻셔츠는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스타터'를 대표하는 야구 재킷, 셔츠, 반바지, 농구 저지&바지, 야구 모자 등의 스포츠 의류와 소품에는 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커다란 패치와 함께 거대한 크기의 숫자 13과 '아크네스튜디오'의 상징적 색상인 핑크, 마린 블루 등이 더해졌다.
특히 야구 재킷과 농구 저지&바지는 기존의 '스타터'의 색상에서 벗어나 핑크, 화이트 등으로 출시됐으며, 야구 모자도 블루, 화이트, 핑크의 컬러 블록이 적용돼 특별함을 높였다.
조니 요한슨 '아크네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포츠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긴밀한 관계가 보여줄 새로움에 항상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호기심에서 '스타터 블랙라벨'과 특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아크네스튜디오'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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