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회장, 한국아웃도어協 새 회장 취임
2019-03-25 김우현 기자 whk@fi.co.kr
4월 16일 블랙야크 양재 사옥서 정기총회 열고 정식 추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새 회장에 취임한다. 이에 앞서 아웃도어협회는 지난 2월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강태선 회장을 제2대 회장에 추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강 회장은 오는 4월 16일 블랙야크 양재 신사옥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의 추인을 받아 박만영 콜핑 회장의 뒤를 이어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2대 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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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No.1 기업’이란 비전 아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필두로 ‘마운티아’ ‘마모트’ ‘나우’ 그리고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 등을 전개하며 국내 정상급 대표기업으로 키워온 오너 경영인이다.
특히 ‘블랙야크’는 이달 초 새로운 사명인 ‘BYN’과 CI를 공개하고 ‘당신의 새로운 삶 속의 베이스 캠프(Basecamp In Your New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즐겁게 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지난 1973년 ‘동진사’라는 이름의 등산 용품 사업으로 출발한 ‘블랙야크’는 토종 한국 브랜드의 가치 향상을 위해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북미, 유럽을 넘어 스칸디나비아, 베네룩스까지 28개국에 영업망을 넓히며 세계 시장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19’에서 ISPO 어워드 5관왕을 거머쥐며 단일 브랜드로는 역대 최대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임 강 회장이 세계 일류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고전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희망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도 강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아웃도어스포츠산업 발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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