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만의 레이어링으로 상큼한 봄마중
2019-02-26 김희정 기자 hjk@fi.co.kr
뮤즈 정은채 내세워 모던한 스타일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가 올 봄/여름 시즌 여성복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화보를 공개했다.
‘구호’의 브랜드 모델 정은채는 화보 속에서 모던하게 레이어링된 구호의 봄/여름 아이템을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소화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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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는 이번 시즌 컨셉을 ‘팰림세스트(Palimpsest)’로 잡았다. ‘본래의 내용을 지우고 다시 쓴 고대 문서’ 또는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 것’이라는 의미로, 문자와 그림의 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축적되며 보여지는 아름다운 무늬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구호’는 체크 패턴 오간자 소재의 탑과 스커트, 점퍼의 새로운 레이어링을 선보이며 시즌 컨셉을 새롭게 풀어냈다. 이너웨어의 은은한 비침으로 캐주얼한 아이템을 여성스럽게 표현한 것.
파우더리(Powdery)한 텍스처 느낌을 살린 트렌치 코트도 돋보인다. 트렌치 코트 아래로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유려하게 흔들리는 프린지 디테일을 레이어링해 실험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인 것.
또 시즌 키 컬러인 페일 라일락 컬러 셔츠를 같은 컬러의 팬츠와 매치해 ‘구호’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을 세련된 원 컬러 룩으로 풀어낸 것도 특징이다.
‘구호’는 여름시즌을 위한 모던한 셋업룩도 공개했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시어서커 소재로 제작해 우아한 분위기와 쾌적한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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