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8 F/W’ 폐막
2018-03-22 김희정 기자 hjk@fi.co.kr
수주액 18억 원 달성, 비즈니스 프로그램 강화로 사업성과 창출 평가
‘패션코드 2018 F/W(Fashion KODE, 이하 패션코드)’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100여 개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총 12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패션쇼를 진행, 호평 속에서 폐막했다.
행사기간 동안 약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 패션관계자들이 수주회 및 패션쇼, 코드마켓 현장을 찾는 등 패션코드가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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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션코드부터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매칭은 우수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고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초청, 사전 선호도 조사로 바이어와 브랜드 간 1:1 미팅을 마련해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였다. 또 바이어가 전체 브랜드를 둘러보며 상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 투어형 미팅’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수주액 약 1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참여 브랜드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복 브랜드 ‘앰퍼샌드’는 중국과 홍콩의 온라인몰 입점과 해외 쇼핑앱 입점 등 미주와 아시아 지역 진출을 논의 중에 있다. ‘스왈로테일’은 일본 한큐백화점에 팝업 스토어 운영과 중동지역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밖에도 ‘티백’과 ‘기어쓰리’가 필리핀, 중국 관동지역 등에 입점 및 유통을 협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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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션코드에서 일반인 관람객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한 ‘코드마켓’이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함으로써 디자이너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이번 패션코드는 수주 실적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패션코드가 한국의 우수한 패션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발전적인 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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