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상호 원장 취임
2018-01-22 박상희 기자 psh@fi.co.kr
“제4차 혁명시대 한국 패션산업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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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KRIFI)은 지난 18일 주상호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주 신임원장은 취임식에서 "연구원이란 직원들이 그 구성원들이 행복해 지기 위해 오는 곳이지 고통 받기 위해 오는 곳이 아니"라며 "권위를 내세우는 리더가 아닌 서번트 리더로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패션산업연구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첫째, 전문생산연구소의 태생에 걸맞는 업계와 더욱 연계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대외 인지도를 제고가 필요하다. 특히 "패션관련 기관들을 통틀어 석박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이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며 "연구원은 이러한 인력을 활용하여 기업 및 관련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바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빅데이터등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 특히 "전안법의 시행으로 인해 기업 등에서의 정책적 지원책 마련 요청 등이 강화되는 시점"이라며 "연구원 역시 이러한 기업 등의 요구에 발맞추어 지원 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넷째, 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 신임원장은 "가방, 신발, 액세서리 그리고 생활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이 패션"이라며 "연구원의 나아갈 방향 역시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외국어대 국제경제학 등을 마친 주상호 신임 원장은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패션협회 등을 거치며 한국패션산업 및 패션정책에 대한 전문가로 그 경력을 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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