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특수 발열 기능의 ‘히트업 코팅 다운’ 개발
2017-09-21 이아람 기자 lar@fi.co.kr
태평양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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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신개념 특수 발열 기술인 ‘히트업(Heat Up) 코팅 다운’ 개발에 성공했다. ‘히트업 코팅 다운’은 특수 광발열케미컬 코팅으로 발열 기능을 첨가한 특수 가공 다운이다.
낮에는 태양광의 근적외선을 흡수하고 실내 또는 해가 진 저녁에는 인체의 원적외선을 흡수한 후 열에너지로 발생시켜 24시간 작용하는 발열 메커니즘을 지녔다. 태양광 발열은 최소 3℃ 이상의 발열 효과가 보장되어, 상대적으로 적은 충전량으로도 높은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히트업 코팅 과정에서 다운 소재가 동시에 가공되어 동일 함량의 일반 다운 대비 높은 필파워를 갖는다. 또 기존의 탄소 나노 물질을 첨가하는 발열 가공과는 달리 다운의 컬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화이트 또는 스노우 화이트 계열의 다운 등 종류의 제한 없이 어떠한 다운에도 적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태평양은 히트업 코팅 기술이 적용된 발열 기능성 혼합 충전재 ‘SP1’도 함께 출시했다. ‘SP1’은 다운과 발열 특수 폴리에스터볼 패딩을 혼합한 제품으로 다운과 특수 폴리에스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충전재다. 덕다운(솜털 80%+깃털 20%)에 특수 발열 코팅된 ‘SP1 전용 볼패딩’을 1대1 비율로 혼합하여 볼패딩의 발열로 따뜻해진 온기를 다운이 머금어 체온보다 높아지는 원리다. 동일 사양의 다운 대비 40% 이상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서정균 사업본부장은 “발열 다운 개발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의 다운 컬렉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까지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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