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낫', '커버네이비' 단독 브랜드로 론칭
2017-09-15 강경주 기자 kkj@fi.co.kr
'커버네이비 바이 커버낫(COVERNAVY BY COVERNAT)'
본질로 돌아간 '커버낫'...하위 라인에서 단일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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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즈(대표 윤형석)의 '커버낫'이 2018년, 브랜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 S/S 시즌 큰 인기를 얻은 '커버네이비' 라인을 독립, 단독 브랜드 '커버네이비 바이 커버낫(COVERNAVY BY COVERNAT)'을 론칭한다.
'커버네이비'는 미 해군의 밀리터리, 워크웨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커버낫'의 밀리터리 집중 라인으로 시작됐다. 출시와 함께 스웨트 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가방 등 대부분 제품이 완판을 이어가며 총 1만장이 판매됐다. 리오더 횟수는 평균 4회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커버낫'에 비해 아메리칸 캐주얼 무드를 높인 디자인이 인기 요인이었다. 바지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와이드한 핏으로 제작해 이른바 아메카지 디자인을 원했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처럼 본연의 '커버낫'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배럴즈는 내년 '커버네이비'를 하위 라인에서 단독 브랜드로 론칭한다. '커버네이비 바이 커버낫'을 새로운 브랜드 명으로 삼고 본질적인 '커버낫'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독립을 앞두고 '커버네이비'는 올 F/W 시즌 밀리터리 감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인기 상품이었던 스웨트 셔츠, 후드, 팬츠는 물론 '커버낫'의 베스트 상품인 다운 파카, 아이코닉한 해군 피코트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형석 배럴즈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커버네이비'의 단독 브랜드화에 힘썼다. '커버네이비 바이 커버낫'은 보다 본질적인 아메리칸 캐주얼, 밀리터리 웨어로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커버낫'은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시티 캐주얼' 콘셉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버낫'은 브랜드 로고인 C로고를 중점으로 한 마케팅으로 시티 캐주얼 콘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무신사와 함께 C로고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젊은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C로고 아트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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