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도 ‘디자인∙핏’이 가장 중요!
2017-02-10 박상희 기자 psh@fi.co.kr
엘리트학생복, 초중고생 대상 설문 결과
학생들이 교복을 구매할 때 '디자인과 핏'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는 새해를 맞아 초중고생 632명을 대상으로 형지엘리트 공식 SNS채널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들은 신학기 교복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디자인·핏(34.4%)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원단(15%), 기능성(13.9%), 광고모델(11.9%), 브랜드(11.7%)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를 성별로 나눠본 결과 디자인·핏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학생이 36.3%로 남학생(30.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남학생은 2위로 원단(17.6%), 3위 기능성(15.2%)을 선택했지만, 여학생은 광고모델(16.2%), 원단(13.6%) 순으로 응답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교복 착용 시 가장 편의성이 높은 기능으로는 스판 원단(25.6%)이 꼽혔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오염방지 셔츠(23.7%)를 꼽았다. 새로 추가됐으면 하는 교복 기능으로는 방수, 변색방지, 손목 및 카라 탈부착 등이 꼽혔다. 이 중 일부 기능들은 실제 2017년 신학기 교복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학생들은 교복의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중고생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은 학교 주관 구매제도 시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교복 품질(56.4%)을 선택했다. 이어 '신뢰도 높은 브랜드·업체 선정(25.7%)'과 '최저가 교복 가격(10.7%)'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낮은 가격에 따른 품질저하(37.4%)를 꼽았으며, 교복을 입어보지 못하고 구매(31.4%), 구매 후 A/S처리 부실(13.7%)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원하는 교복 브랜드 구매 불가 등이 있었다.
'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교복을 착용하는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복 선택 요소들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성장기 10대 학생들의 몸에 맞는 디자인과 핏을 제공하는 우수한 품질의 교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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