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코트 디럭스’ 신발 15만족 팔았다
2017-02-09 홍수정 기자
테니스 모티브 스트리트화... 10~20대에 폭발적 인기 대박 행진
 |
‘휠라’의 10~20대 타깃 스트리트 신발 ‘코트 디럭스’가 출시 5개월 만에 총 15만 족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최근 경기 불황 속 보기 드문 사례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직후 초도 물량을 완판한 데 이어 재입고될 때마다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휠라’의 베스트셀링 슈즈로 자리매김했다. 휠라는 새로운 히트 아이템인 '코트 디럭스' 덕분에 브랜드는 물론 침체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
이 제품은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화로, ‘휠라’ 특유의 심플함과 헤리티지 무드가 반영된 제품이다.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 디자인에 화이트, 네이비 등 ‘휠라’의 상징적인 컬러를 사용했으며, 휠라 'F박스' 로고를 후면 탭에 배치하는 등 90년대 유행 감각을 재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트 디럭스’는 쇼핑 검색어에도 랭크되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니커즈 쇼핑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한 이후 최근에도 연일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코트 디럭스’의 폭발적 인기는 10~20대가 견인하고 있다.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어 간결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된 코트 디럭스는 새로운 아이템에 목마른 10~20대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이색 마케팅도 인기에 한 몫을 더했다. 네이버 인기 웹툰 연놈(작가 상하)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를 휠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한 이후 더욱 주목을 받은 것. 테니스 코트를 배경으로 '코트 디럭스'를 신은 웹툰 주인공 소연, 시아의 모습이 페이스북으로 공개되자 무려 1만 2000여 건에 달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는 등 10~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같은 대박 행진에 고무된 ‘휠라’는 오는 11일(토) 서울 이태원 ‘휠라’ 메가스토어에서 '더블 디럭스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블 디럭스 데이는 휠라의 코트 디럭스 커플 운동화(1+1)와 ‘휠라’ 빅로고 커플 티셔츠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에는 테니스 코트를 테마로 한 미니게임,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휠라' 브랜드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