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미혼모에 임부용 속옷 '착한 기부'
2016-12-19 취재부
페이스북 ‘좋아요’ 300개 넘으면 기부성사... 올해로 3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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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이 연말연시를 맞아 착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비비안’ 공식 페이스북에 소개된 착한 기부 게시글의 ‘좋아요’ 수가 300개를 넘으면 기부가 성사되는 것. 기부가 성사되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인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에 입소해 있는 미혼모들을 위한 임부용 속옷 및 내복 30세트가 전달된다. 또한 게시글에 달린 응원 댓글 중에서 선정, 글을 남긴 사람의 이름과 메시지가 속옷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비비안’의 착한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비비안’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실행하기 어려운 거창한 기부가 아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비비안’의 페이스북 이용자 중 대다수가 20~30대인 것을 감안, 젊은 층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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