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오피스 다운 앞다퉈 내놔
2016-11-21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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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수트 등 정장을 입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코트보다 보온성이 높은 다운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는 겨울 주력 제품인 다운 재킷의 범위를 넓혀 정장 차림에도 어울리는 ‘오피스 다운’을 속속 선보여 직장인 패션에도 파고들고 있다.
이건민 ‘살레와’ 마케팅팀장은 “강추위에는 출퇴근 시에도 코트보다 보온성이 훨씬 뛰어난 다운을 찾기 마련”이라며,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뛰어난 다운 기술력을 활용,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들을 출시해 직장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레와는 오피스 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파네스 하프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테일러드 디자인으로 수트 등 포멀한 착장과 레이어드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 윈드스타퍼 2L 소재에 구스다운 90/10(솜털/깃털)을 충진재로 넣은 고어 써미움(GORE THERMIUM) 재킷이다. 여성용은 허벅지를 덮는 긴 기장의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코트 대신 입을 수 있다.
‘블랙야크’는 코트형 경량 다운재킷 4종을 출시했다. 다운재킷에 코트 디자인을 적용, 비즈니스 룩부터 캐주얼한 아웃도어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충진재로는 구스다운을 사용했으며 여성용은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에이미다운’재킷’, 남성용은 수트형 디자인의 ‘아르케다운’재킷’ 등이 있다.
이젠벅 ‘서인국 헤링본다운’은 정장에 주로 사용되는 패턴을 배치해 포멀한 분위기를 냈다. 이 제품의 헤링본 패턴과 글렌체크 패턴은 특히 정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턴으로, 정장 위에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코오롱스포츠’는 스테디셀러인 ‘안타티카’를 새롭게 선보였다. ‘안타티카 롱’은 롱 기장의 다운으로 수트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방풍, 투습, 보온성이 우수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했으며, 탈부착 가능한 블랙 핀라쿤 트리밍을 사용했다.
‘에이글’은 트렌치 코트 스타일의 여성용 다운 ‘트렌치다운 코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깨 플랩 장식과 허리, 소매단의 벨티드 포인트 등으로 트렌치 코트의 느낌을 준다. 거위 솜털 90%, 깃털 10% 비율의 600 필파워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발수가공처리로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사파리형의 다운 재킷은 캐주얼 룩은 물론 출퇴근 시에 입기에도 부담이 없다. ‘마운티아’가 출시한 ‘마빈다운 재킷’은 사파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엉덩이를 덮는 기장과 오리솜털 80%, 오리깃털 20%의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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