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한류문화 콘텐츠 中國에 선보여
2016-11-02 김경환 기자 nwk@fi.co.kr
패션산업硏, 차이나패션위크 공식 초청 패션쇼 개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백덕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K-패션 토탈 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 751 D-파크 내 79 가스탱크에서 차이나패션위크(China Fashion Week) 공식 초청으로 'K-패션 프로젝트 인 베이징'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욘드 클로젯' '몰리올리' '티키' '워크웨어' '넘버텐세븐' 등 5개의 브랜드가 초청되어 그룹 패션쇼를 진행했다.
중국 현지 미디어, 바이어 및 KOL(Key Opinion Leader)을 대상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고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한 이번 행사는 패션쇼뿐만 아니라 수주회, 현지 리테일 내 팝업스토어, 쇼룸 입점 및 전시로 구성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중국 현지 패션 미디어 보그 차이나, 엘르, GQ 등을 비롯해 보보룬(웨이보 팬수 100만명 보유), 유명 블로거 진첸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루이(웨이보 팬수 100만명 보유), 유명 스타일리스트 장수에이, 유명 패션모델 후환환, 한국 여배우 홍수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패션 브랜드와 한국 연예인이 콜래보레이션한 제품들을 선보여, 베이징을 발판으로 중국 및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의 K-패션 열풍을 이어나갔다. 한국 연예인은 이하늬(배우), 홍수아(배우), 장기용(패션모델), 김기범(패션모델), 시아준수(가수)등 5명이며, 이번 패션쇼는 여느 때와 다르게 색다른 컬렉션이 펼쳐졌다.
주원대(모델테이너로 활동), 최민홍(뉴욕패션위크 진출 모델), 최윤영(국내 샤넬 패션쇼 참가, 떠오르는 신예모델) 등 3명의 모델을 패션쇼에 캐스팅, 'K-스타일'과 'K-패션'의 아시아 리더 포지셔닝을 한층 더 강화했다. 패션과 다채로운 한류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패션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눈을 한층 즐겁게 해주었다.
차이나패션위크 공식초청 소식이 알려지며, 이번 행사 참가 브랜드들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도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5개 참가 브랜드 모두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망 중 하나인 티몰에 입점하였으며, 베이징 내 가장 트렌디한 상권인 산리툰에 위치한 타이쿨리 쇼핑몰 내 'K-Fashion Project in Beijing' 팝업 스토어도 오는 1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또 751 D-파크 내에 위치한 쇼룸에서 진행하는 수주회 참가지원을 통해 B2C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B2B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관게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이루며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 중국 시장 진입과 현지화를 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류문화 콘텐츠 융합 패션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유명인 협업 브랜드 비즈니스의 성공 모델 구축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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