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한류 불씨 지핀 '트위X디앤티도트'
2016-11-01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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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여성복 '트위'가 신진 디자이너 박환성(브랜드명 '디앤티도트')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국 패션의 열기를 불지폈다. 지난 28일 '트위'와 박 디자이너는 자카르타 패션위크에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컬럭센은 '서울의 하루'를 테마로 서울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의 트렌디하면서도 다이나믹한 하루를 담아냈다. 여가를 즐길 때는 물론 일을 할 때에도 경쾌함을 잃지 않도록 수트는 티셔츠, 버튼 스커트, 와이드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매치 됐다. 이 아이템들의 컬러는 서울의 색에서 차용한 것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오후가 되면서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 그리고 서울을 대표하는 단청, 택시 등에서 색을 뽑아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다채로운 그래픽으로 변형된 '트위'의 로고는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트위'는 인도네시아 최대 패션 축제인 자카르타패션위크에 한국 대표 브랜드로 초청을 받았다. 주최측은 20~30들의 니즈에 맞춘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트위'가 역동하는 한국 패션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는 신진 디자이너 손을 잡으며 더욱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트위'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개성 강한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컬렉션의 색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한국 패션의 저력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콜래보에 함께한 박환성 디자이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징스타다. 그는 '디앤티도트'를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 높은 완성도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국 런던패션위크와 중국 상하이패션위크는 이미 '디앤티도트'를 주목해야할 브랜드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헤라서울패션위크 2017 S/S에서 '텐소울'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도 유망 디자이너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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