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이 사랑한 ‘바버’의 새로운 시즌은?
2016-09-22 강경주 기자 kkj@fi.co.kr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올 F/W 시즌의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1894년 창립자 존 바버를 시작으로 1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써 내려가고 있는 '바버'는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인기가 높다. 왕실 공식 납품 인증인 로열 워렌티(Royal warrants)를 3개나 부여 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니크한 왁스 재킷과 4계절 내내 유용한 퀼트 재킷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영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바버'는 이번 시즌 '오리지널 노스 시 아웃피터스 컬렉션(Original North Sea Outfitters Collection)'을 테마로 거친 영국 날씨를 이겨내면서도 스타일을 잃지 않는 세련된 남성들을 위한 보온성과 보호에 중점을 둔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전보다 보온성에 더욱 중점을 둔 두터운 왁스 재킷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담요 소재의 충전재로 퀼트 솜을 활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나무 껍질과도 같은 브라운과 바다와 같은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니트, 셔츠, 안감 등에는 인디고 컬러로 포인를 줘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불어 '레이디스 헤리티지 컬렉션(Ladies Heritage Collection)'은 기존 여성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60년대 프랑스 모델이자 가수인 프랑스와즈 아르디에게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라인으로 최근 트렌드에 맞춘 내추럴하고 릴랙스한 모던 룩을 담았다. 또한 '바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비데일과 뷰포트 등의 왁스재킷을 여성만을 위한 현대적인 핏으로 선보였으며 25~45세를 아우르는 타깃 층을 대상으로 세련되고 절제된 클래식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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