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 FASHION [04]
2016-06-01 박상희 기자 psh@fi.co.kr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소득이 높아지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삶을 추구하는 패셔너블한 소비자가 늘면서, 의류, 잡화, 액세서리뿐 아니라 리빙, 키친, 문구, 사무용품, 조경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패션화되는 현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거나, 최근 주목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대표아이템을 살펴봤다.
몸에 좋고 지구도 살리는 대나무 원사 타월
‘허그플러스’
일상의 포근한 경험을 선사하는 ‘허그플러스’는 친환경 타월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을 제안한다.
대표상품인 타월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원사 뱀부얀을 100% 사용해 만들어지며 대나무 섬유에 자연적으로 항균과 정균제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타월과는 차별화된 상쾌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손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함께 대나무 섬유의 미세한 틈들이 순간적으로 수분을 빨아들여 높은 흡수성을 보임과 함께 통기성까지 확보해 빠르게 건조되는 특징이 있다.
‘허그플러스’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노력을 실천하는 브랜드라는 모토에 걸맞게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생산을 지향,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공정을 추구한다. 햇빛과 수분만으로 자라는 대나무는 재배 과정에서 살충제나 화학비료, 농약 등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쓰임을 다한 후에도 생분해성 섬유로 100% 자연에서 분해된다.
여드름이나, 각질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성분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국내 타월 제품 최초로 대한 아토피협회에서 우수 제품에 부여하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 민감한 피부와 연약한 아기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입고 하자마자 품절되는 ‘린넨워터’ 아세요?
‘꽁빠니 드 프로방스’
전통적인 마르세유 큐브비누를 최초로 출시한 ‘꽁빠니 드 프로방스’는 리퀴드 솝, 바디크림, 샤워젤 등의 바디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엑스트라 퓨어’ ‘버전 오리지날’ 라인과 리넨워터, 다목적클리너, 디쉬솝 등의 리빙 제품을 선보이는 ‘메종 홈’ 라인의 세 가지 대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꽁빠니 드 프로방스’는 동물성 원료, 합성계면활성제를 비롯한 어떠한 화학물질도 들어가 있지 않아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공향이 아닌 천연 에센셜 오일의 향으로 인위적인 향이 유발하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없는 제품을 공급한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리넨워터. 재입고와 품절을 반복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리넨워터는 라벤더와 무화과의 아로마향 '알피르', 프랑스 남부 바다 바람을 가득 채운 정통 농축향 '깔랑끄', 상쾌한 베르가못과 감귤 향 '루베론' 등 세가지 향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옷이나 섬유 등에 분사해 손쉽게 악취를 제거하고 향기를 더하는 기능으로 빨래가 깔끔하게 마르지 않는 습한 장마철과 퀴퀴한 땀냄새가 고민되는 여름철에 특히 주목 받는 제품이다. 찬장의 타월, 쿠션, 커튼 등 가정용 리넨 제품에 직접 분사할 수 있으며 다림질 전 의류에 뿌려주면 그 향이 은은하게 지속된다.
다양한 컬러로 구현하는 매력적인 식탁
‘크라프트팩토리’
세라믹 스튜디오 ‘크라프트팩토리’는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도자 특유의 감성을 담아 차분한 선, 가벼운 무게, 다양한 색상을 품은 테이블웨어를 선보인다.
부드럽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따뜻한 블랙, 다른 색상을 돋보이게 맞춰주는 묵묵한 올리브, 단정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스톤,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실현하는 매트 스톤, 전통적으로 우리 식탁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옹기 색상과 비슷한 색감으로 한식과 잘 어울리는 오크, 흙에 섞여있는 작은 갈색 알갱이들이 지루함을 덜어주고 부드러운 느낌이 더 잘 전달되는 옐로우, 어떤 음식을 담더라도 조화를 이루고 그릇의 바닥면으로 갈수록 성숙한 느낌을 자아내는 올리브핑크,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적절하게 그라데이션되어 특별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그레이핑크, 푸른빛이 날카롭지 않아 오래 두고 보아도 꾸준히 마음이 가는 민트 등 특징이 살아 있는 테이블웨어는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식탁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국 귀족의 여유로운 티타임 즐겨보세요
‘에이티폭스 라이프’
‘에이티폭스 라이프’는 일상생활에서 영국의 귀족들이 즐기던 여유로운 오후 티타임의 분위기를 문화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티웨어 브랜드다. 아직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못한 애프터눈 티 문화를 ‘에이티폭스 라이프’의 티웨어와 함께라면 캐주얼한 장소에서 좀 더 손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에이티폭스’는 브랜드 마스코트이자 티웨어에 등장하는 사막여우의 캐릭터에 스토리를 입혀 신비로운 느낌을 더했다. 몸체에 비해 귀가 유난히 큰 사막여우는 어느 누구의 이야기라도 잘 들어줄 것만 같다.
에프터눈 티 타임, 원더랜드 티 타임, 핑크정글 티 타임, 마린폭스 티 타임 컬렉션을 구성하는 티팟, 케이크 트레이, 뚜껑머그, 접시, 플레이트, 볼 등은 국내산 흙으로 초벌 제작해 1250도의 가마에서 굽는 수공예 도자기 제품. 100% 수작업 과정의 전통방식에 24K금을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입혀 환경호르몬 및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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