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라이프스타일 한국에 오다
2016-05-18 박상희 기자 psh@fi.co.kr
롯데백화점 본점서 공동 팝업스토어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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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패션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핀란드무역대표부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패션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한국에 오다(Finnish Lifestyle Goes Korea)'를 진행했다. 이날 올제이 렌(Ollj Rehn) 핀란드 고용경제부 장관도 행사장을 찾아 양국 패션 산업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지했다.
김윤미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대표는 "노르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표적인 노르딕 국가인 핀란드의 패션에 대해 한국의 소비자들이 접해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북유럽에서 가장 디자인 역량이 앞서 있고 다채로운 컬러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핀란드 패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란드의 패션을 한국에 소개하는 기회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아이노' '비안카베네' '겜미' '골라' '이바나 헬싱키' '마리타 후리나이엔' '오나르' 포마르' '사가 퍼스' '투로' 등 1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조나스 루렌타 '비안카베네' 온라인 마케팅 이사는 "'비안카베네'는 핀란드의 피겨요정 키이라 코르피의 의상을 제작하며 이름을 알린 핀란드의 대표적인 애슬레저 브랜드"라며 "한국에서도 애슬레저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들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비안카베네'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1층 행사장에서는 핀란드 브랜드 공동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무민' '마리아 꾸르끼' '카르후' '루메네' '마리메꼬'와 아직은 생소한 '이바나 헬싱키' '마리타 후리나이엔' '사무지'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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