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제2 성장동력으로 ‘에피그램’ 키운다
2016-05-11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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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상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컨 브랜드 '에피그램(epigram)'을 제 2의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
'에피그램'은 지난해 '시리즈'가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베이직하고 편안한 디자인과 절제된 감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보인다. 2016년 S/S 시즌은 여성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고객 대상 공방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운영을 통해 매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성 캐주얼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시리즈'의 성장세에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리즈'와 '에피그램'을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에피그램'은 의·식·주의 라이프를 담은 브랜드인 만큼 고객의 다양한 삶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여성 라인까지 강화해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피그램'의 여성 라인은 '소프트 이지룩'을 지향해 편안한 실루엣과 정돈된 컬러, 심플한 디자인에 활용도가 높은 데일리 웨어를 추구한다. 또 '에디션'이라 이름의 '원마일 웨어', '데님 라인', '라운지 웨어'의 세 가지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은 약 30% 확대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 구성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커피 로스팅, 꽃꽂이 클래스, 리빙·키친 전시회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에피그램'은 올해 말까지 단독 매장을 2배 가량 늘리며 고객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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