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호텔 ‘켄트’ 론칭... 젊은 여행객 대상
2016-04-18 취재부
부산 광안리에 1호점 오픈...식음업장은 외주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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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국내 최대 호텔 체인인 켄싱턴에 이어 신규 호텔 브랜드 ‘켄트’를 론칭한다.
젊은 여행객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는 호텔 켄트는 외식과 호텔을 결합한 신개념 호텔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식음업장을 보유하는 기존 호텔들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외식 전문 브랜드를 입점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호텔 트렌드에 맞게 휴식과 액티비티는 호텔이 책임지고, 고객의 식사는 이랜드의 외식 브랜드가 책임진다는 전략이다.
이는 호텔 자체 운영 식음업장에 비해 높은 회전율을 기대할 수 있고, 따라서 더욱 신선한 식자재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어 가격은 낮추고 서비스의 품격은 높일 수 있다. 켄트 호텔 내에 입점할 외식업체는 ‘애슐리’나 ‘수사’ ‘피자몰’ 등 이랜드의 외식 브랜드로 여기에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라운지나 루프탑 바 등 부대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 특급호텔급의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켄트 광안리점은 15층 규모의 85개 객실을 보유하며, 기존 켄싱턴 호텔과는 차별화된 전략이 담긴 부산 최초의 마린 부티크 호텔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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