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플러스, 동네 상권으로 고객 끈다
2016-03-29 강하나 기자 khn1@fi.co.kr
“띵동, 동네 슈퍼에서 10% 할인 쿠폰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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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플러스가 동네 상권 고객관리 서비스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티켓몬스터의 지역딜과 1000만 고객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티몬플러스는 멤버십 포인트 중심의 고객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동네 상점에서도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맞춤형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티몬플러스에 가입한 동네 커피숍에서 결제한 후 매장에 비치된 전용 태블릿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티몬플러스에 가입한 중소상인의 입장에서도 매장에 방문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유형을 분석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방문 시간과 지출 금액 등을 확인해 맞춤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이러한 이벤트 메시지 전송 횟수가 전월 대비 34%가 급증했다. 티몬플러스 마케팅 전문가들이 해당 매장에 최적화된 이벤트를 추천해주는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중소상인들이 이를 활발하게 이용한 것.
또 전월 대비 하루 평균 가입 고객이 1월에는 8%, 2월에는 16% 상승했다. 현재 매장당 평균 가입자는 2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포인트 적립은 총 1000만 회를 돌파했다. 현재 티몬플러스에 가입한 매장은 두타 'MLB' '찰스앤키스' '리퀴드스카이' 등 패션 브랜드부터 '스쿨푸드' '나뚜르' '생어거스틴' 등 식음료 브랜드까지 1400여 개다.
김동현 티몬플러스 대표는 "티몬플러스는 제한적인 마케팅 소통 창구를 넘어 오프라인 중소상인과 고객을 연결할 수 있는 접점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특히 식음료와 뷰티 부분을 중심으로 중소상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는 모바일 소통창구를 형성하고 동네 상인들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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