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뒤축이 구겨지지 않는 구두 출시
2016-03-10 박상희 기자 psh@fi.co.kr
구두 원형 유지 기술, 고급화 공법 모두 적용된 제품
‘에스콰이아’가 국내 유일의 뒤축 자동복원 기술이 적용돼 ‘구겨도 구겨지지 않는 구두’를 출시했다.
‘에스콰이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드레스화는 E-리턴 시스템, 볼로냐 공법 등 에스콰이아의 최고급 공법이 집약된 제품이다. 최근 공개된 ‘에스콰이아’ TV CF에서 배우 박서준이 착용해 ‘구겨도 구겨지지 않는 구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두 뒤축 자동 복원 기술인 ‘E-리턴 시스템’은 헤라를 사용하지 않거나 구두를 꺾어 신어도 뒤축이 원상태로 복원돼 간편하게 착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구두의 원형 유지를 통해 심미성, 내구성 또한 향상시켜 제화 테크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에스콰이아’가 유일하다.
게다가 이 제품은 신발 뒤축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딱딱한 소재 대신 유연한 PU소재를 적용해 부드럽고 회복력이 좋은 구두 뒤축을 완성했다.
또한 ‘에스콰이아’는 이번 신제품에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에서 유래한 고급화 공법인 ‘볼로냐 공법’을 적용했다. 볼로냐 공법은 반중창을 사용하여 꺾임이 부드럽고 구두 안쪽에 천연 가죽 주머니를 만들어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하고 유연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웃솔에는 가죽창 대신 미끄러움에 강한 고무창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디자인적으로는 끈을 묶는 시작점이 벌어져 있는 윙팁 더비 형식으로 답답하지 않은 산뜻한 감각을 더했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투톤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획일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55년 역사의 ‘에스콰이아’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좋은 특허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국내 시장 확대, 해외 시장 개척 등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즈 브랜드 ‘엘비라’가 특허 개발한 ‘E-리턴 시스템’은 미국, 일본, 중국에서 특허 출원,한국에서 실용신안등록을 마친 기술. 한국피혁연구소에서 실시한 10만 번의 복원 테스트를 통과하며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형지에스콰이아는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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