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운동 전문가와 상품 개발 나선다
2016-02-25 강하나 기자 khn1@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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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가 운동하는 3인과 함께 개발한 상품을 출시한다. 바이크 크루, 요가강사 제시카, 지영준 코치(前 마라토너)의 아이디어를 살려 바이크 웨어, 요가 웨어, 런닝화를 제작했다.
바이크 웨어 라인 '비엣'은 바이크 웨어 특유의 중성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과감히 버렸다. 대신, 여성 바이크 라이더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해 여성스러운 플레어 디테일과 컬러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요가 라인 '에고'는 스타 요가 강사 제시카의 착장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다양한 요가 동작 중 여성의 몸이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지와 착장감이 편안한지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
런닝화는 지영준 코치(前 마라토너)의 착화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보완하고 있다. 열흘간 약 60km에 이르는 거리를 직접 신고 뛰면서 착화감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로 검증된 런닝화는 3월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우일 '헤드' 의류용품기획 팀장은"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프로 수준으로 해당 스포츠분야에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직접 사용해본 경험도 풍부하다"며 "이러한 프로슈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 상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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