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백화점 28개 동시에 문 열었다
2015-12-01 김성호 기자 ksh@fi.co.kr
백화점과 직영점 중심 유통망 재개 나서
캐포츠의 대명사 'EXR'이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후 올 가을 시즌을 시작으로 유통망 재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체 200여 개에 이르던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최근 70개의 유통망으로 새롭게 재편했다.
우선 이번 가을 시즌을 겨냥해 백화점 28개점에 신규 입점했다. 롯데 본점과 잠실점, 현대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 백화점 주요 지점에 성공적인 재입점이 이뤄진 것이다. 또한 120여개에 이르던 대리점을 대부분 정리하고, 직영점을 중심으로 가두점 진출을 재시도가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서울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숍을 오픈했으며, 12월에는 직영점 대구 동성로점과 광주 충장로점이 각각 18일, 24일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
또한 2016년 1월경에는 부산 광복동에도 직영점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이처럼 'EXR'이 전면 리뉴얼을 시도한 후 일단 유통망 확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R'은 상품 부분에서 스포츠와 캐주얼을 믹스한 오리지날리티는 유지하되, 고급스러운 컨템포러리 콘셉의 캐주얼 라인에 보다 비중을 둔다는 전략이다.
'EXR'은 이번 F/W 첫 시즌 유통망 재개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는 결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매출 부분에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EXR'은 스포츠와 럭셔리, 스트리트 등의 브랜드와 콜래보래이션을 시도하는 등 매출을 끌어 올리기 위한 상품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시도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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