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니’, 빈티지 호텔파티 “HAPPY STAY~”
2015-11-09 이슬 기자 ls@fi.co.kr
글로벌 러닝 브랜드 '써코니(Saucony)'의 새 주인이 된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지난 5일 '온더스팟' 홍대점에서 빈티지 호텔을 콘셉으로 한 이색 파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써코니'의 이번 F/W 캠페인인 'HAVE A HAPPY STAY'를 테마로 패션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히스토리를 가진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온더스팟' 홍대점 2층을 빈티지 호텔 콘셉으로 꾸며 놓아 소파에 앉아 자유롭게 제품을 착용해보고, 칵테일을 마시며 파티를 즐기는 풍경이 연출됐다.
'써코니'는 1898년 미국 보스턴을 기반으로 한 러닝화 전문 브랜드로, 미국의 러닝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써코니 오리지널스'와 전문 러닝화 라인인 '써코니 테크니컬'로 나눠 전개 중이다. '써코니 오리지널스'의 경우 패션과 스트리트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 패션을 넘어선 키치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 '써코니 테크니컬'은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러닝매치 'Runner's World'에서 에디터스 초이스에 꼽히기도 했다.
ABC마트는 '써코니'를 통해 스포츠 카테고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 국내 No.1 슈즈 멀티스토어로서의 탄탄한 면모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ABC마트만의 전국적인 유통망과 신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써코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홀세일 비즈니스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오랜 세월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온 러닝 브랜드 '써코니'를 인수하게 돼 기쁘다"며 "장기적으로 러닝 전문 테크니컬을 키워나가 한국 시장에서도 '써코니'가 미국 3대 러닝 슈즈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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