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 모던 프렌치 콘셉으로 매장 바꾼다
2015-09-24 노지영 기자 njy@fi.co.kr
강남 플래그십숍 이어 전국 280개 가두점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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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BI를 단행하고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는 등 브랜드의 본격적인 변화를 알린 프렌치 감성 여성캐주얼 '샤트렌'이 그 후속 조치로 강남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280개 매장에 대한 순차적인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달 15일 리뉴얼 1호점으로 선보인 강남 개포동 플래그십 매장은 기존 복층 구조를 확장 개조한 것으로, 층고가 매우 높고 '샤트렌'이 표방하는 모던 프렌치 콘셉의 BI 컬러인 블랙&화이트를 중심으로 소프트그레이, 내추럴우드 등 감각적인 컬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앙 벽면은 샤트렌의 기원인 프랑스 쉬농소 성의 느낌을 살려 파벽돌로 장식하고 모던 프렌치 콘셉의 그래픽 아트를 적용한 카운터를 배치해 전체적으로 깊이 있고 격조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새로운 BI를 형상화 한 독특하고 세련된 행거와 집기를 사용해 클래식 아트와 감각적인 소품을 한 데 모은 아트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김학균 본부장은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은 '샤트렌'이 새로운 30년을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모던 프렌치 콘셉으로 전면 BI를 단행하고 전국 280개 매장의 리뉴얼에 돌입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마켓셰어 확대와 함께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지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중 대만 까오슝시 따르어 쇼핑몰과 드림몰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진출에힘을 쏟고 있는 '샤트렌'은 지난 달 중국 파트너인 진잉그룹과 진행한 품평회 결과가 기대이상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중국 내 유통전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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