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재 힘모아 시장 넓힌다
2015-07-13 김경환 기자 nwk@fi.co.kr
섬산련,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 성료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7월 8일 섬유센터에서 글로벌 리테일러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핵심 섬유 소재를 모아 글로벌 의류 벤더 및 패션(유통)기업들에게 프로모션하는 ‘2015 섬유패션 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K- PERFORMAN CE DAY)’을 개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휴비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효성 등 원사 기업과, 전방, 삼일방직, 경방, 일신방직 등 면방 기업을 비롯해 성안, 영텍스타일, 신흥, 세창상사, 덕산엔터프라이즈, 영풍필텍스, 에스엔티, 에스에프티 등 대표적인 니트ㆍ우븐을 전문 생산하는 35개사가 전시 업체로 참여했다.
바이어로는 글로벌 의류 벤더 기업, 대형 패션 기업, 바잉오피스뿐만 아니라, 홈쇼핑, 패션 전문 온라인몰 등의 소재 소싱 담당자를 대거 초청해 국산 소재의 채택률을 높이고 국내 섬유패션 스트림간 상생 발전을 도모했다.
섬산련은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신소재 개발 역량을 보유한 선도 소재 기업과 수요 기업을 매치 메이킹해 글로벌 리테일러의 신소재 요구에 대응하고 섬유패션 스트림간 기술 개발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신소재 컬렉션의 테마는 ‘트랜스폼드 퓨리티(Transfor med Purity)’로, 이는 최근 천연섬유의 다기능화에 따라 코튼, 울 등의 다양한 용도 전개가 진행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컬렉션에 참여한 소재 기업은 최근 글로벌 리테일러의 수요가 급증하는 멜란지 효과 소재, 액티브웨어용 리플렉티브 소재 및 천연섬유 감성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선보였다. 아울러 고밀도 환편, 컴프레셔, 더블페이스, 멀티레이어, 에어메시, 스폰지 본딩 등 국내 선도 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신소재도 출품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글로벌 의류 벤더 기업인 한세실업, 한솔섬유, 약진통상에서는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리테일러가 최근 많이 찾는 신소재 동향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으며, 국내 화섬 메이커인 휴비스에서는 최신 국내 화섬 소재 개발동향을, KOTITI에서는 국내 주요 면방 기업의 개발 소재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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