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전통의 핸드백 브랜드 ‘라마르뜨’
2015-05-25 노지영 기자 njy@fi.co.kr
장인정신 기반으로 프랑스 핸드백 빅3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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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 ‘랑셀’, ‘롱샴’과 함께 준명품 핸드백 브랜드 빅3로 꼽히고 있는 ‘라마르뜨(LAMARTHE)’.
프랑스 Vercotrade사가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알프레드 라마레뜨가 1930년 론칭해 프랑스를 시작으로 해외 매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많은 가방 금속장식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 알프레드 라마르뜨의 특허품은 오늘날까지도 상당수의 명품 가방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50대의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활동적이면서 우아하고 스마트한 룩을 지향하고 있다.
‘라마르뜨’는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아 직구 외에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직접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가진 아시아권의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본격적인 국내 전개를 위해 리센시아에이전시(대표 김용철)와 4년간 라이선스 및 수입에 관한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 85년의 장인정신으로 준명품 브랜드 안착
‘라마르뜨’는 1930년부터 85년동안 전해져 오는 유니크한 장인정신의 브랜드 철학으로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라마르뜨’ 브랜드의 심볼마크는 중세의 우화속에 나오는 유니콘이다. 말의 형상과 비슷한 이마에 뿔이 하나 있는 전설 속의 동물로 순결과 힘과 아름다움과 행복을 상징한다.
파리 중심부에 있는 ‘Cluny Museum’과 이탈리아 ‘Isola Bella ever-garden’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유니콘은 현대적인 패션 감각으로 형상화해 여러 세대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80년에는 디자이너 디디에 로스티크를 디렉터로 영입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라마르뜨’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그는 엄선된 가죽으로 순수미술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와 미학적 감각으로 ‘라마르뜨’를 세계 준명품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라마르뜨’는 이후에도 프랑스 가방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쌓아왔다.
현재 ‘라마르뜨’는 핸드백 및 피혁제품 컬렉션을 연 2회 시즌에 개최하고 있으며, 매 시즌별 20개 라인, 라인별 5~10가지 스타일, 스타일별 4~6가지 컬러의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라마르뜨’의 브랜드 포지셔닝은 어떨까? ‘라마르뜨’는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랑카스터’가 같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럭셔리 브랜드를 기준으로 바로 위는 ‘랑셀’, 그 위에 ‘토즈’가 있으며, 바로 아래로는 ‘훌라’가 위치한 포지셔닝으로 국내시장에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라마르뜨’는 현재 4개의 직영매장과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의 백화점 102개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150개의 편집숍에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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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품질의 부자재와 기술력
‘라마르뜨’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을 중점으로 피혁제품 제조업계에서는 이미 소문난 모범 브랜드다.
‘라마르뜨’ 제품은 타제품과 차별화되는 부자재만을 사용하는 것이 브랜드 전략이다. 뛰어난 기술적 노하우와 엄선된 원재료 브랜드 특유의 독창적 디자인, 높은 품질의 부자재가 특징이다. 슬라이딩 핸들, 회전되는 파스너, 레진 핸들, 금속 디테일, ‘클릭 클락’ 시스템 등은 모두 특허 등록을 받은 부자재 들이다. 엄선된 최상품의 가죽과 독창적인 부자재만으로 만들어진 ‘라마르뜨’ 백은 활동적인 도시여성들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필수 소장품 리스트에 올라있다.
또 다른 ‘라마르뜨’의 전략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다. 경쟁브랜드 제품들과 비교해서 가격 대비 제품의 퀄리티가 높은 것이 특징. ‘라마르뜨’는 디자인연구소를 통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명품과 손색없는 매혹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요 제품에 대한 원부자재 소싱과 품질 관리는 특별팀에 의해 전수되고 있다.
이러한 현저한 기술 혁신은 ‘라마르뜨’ 브랜드 DNA의 중요한 특징이면서 ‘라마르뜨’ 핸드백을 타제품과 차별화시켜 유니크함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이와 같은 브랜드 철학으로 1930년 창업 이래 현재까지 ‘라마르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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