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앤디워홀 만나세요!”
2015-05-04 이슬 기자 ls@fi.co.kr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앤디워홀 아트 마케팅'을 진행, 유명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관련 아트상품을 판매한다. 앤디워홀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아티스트로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우선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에서는 '앤디워홀 라이브 프리뷰'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6월 6일부터 DDP에서 열리는 '앤디워홀 라이브' 전시회의 출품작 중 대표작을 먼저 선보인다. 해당 전시회는 앤디워홀 관련 국내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 20점과 앤디워홀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며 앤디워홀이 1985년에 만든 디지털 작품 1점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앤디워홀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15일부터 24일까지 본점 영플라자,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본점에서 진행되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아트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에코백(6만원), 바나나 키홀더(1만6000원), 캠벨수프 퍼즐(5만5000원) 등이다.
또한 영등포점(1일~24일)과 잠실점(4~31일) 갤러리에서는 앤디워홀의 아트포스터를 전시 및 판매하는 '워홀 마켓'을 선보인다. 50여 개의 작품을 1만6000원에서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유명 예술가와 연계해 진행하는 아트 마케팅은 백화점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고 쇼핑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최근 유통업계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아티스트 및 미술관과의 연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피너츠' 제작 65주년을 기념해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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