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재해석한 방글라데시 전통 의상은?
2015-04-22 이슬 기자 ls@fi.co.kr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전통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여유로운 실루엣의 바지인 '살와르'와 긴 셔츠 '카미즈' 등 방글라제시의 전통 여성 의복을 뉴욕 '유니클로' 상품 개발팀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 원피스, 튜닉, 이지팬츠 및 스카프 등 모두 네 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화사한 색상 및 섬세한 자수 장시글 사용한 감각적인 스타일과 얇은 천의 일종인 거즈와 고픔질 면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교육을 후원하는 국제비영리단체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에 기부할 예정이다. 'BSR'의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의 봉제 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영양과 임신, 출산 케어를 포함한 위생 및 건강과 기계 관리 등의 필수 교육을 지원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0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함마드 유누스가 설립한 그라민은행과 함께 사회사업법인 '그라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그라민 유니클로'는 유니클로의 사업 노하우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로 산업 육성 및 고용 창출을 통해 방글라데시 지역사회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니클로'는 한국에서도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비롯해 소외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니클로'의 방글라데시 전통 의상 컬렉션은 전세계 주요 23개 매장 및 일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한국에서는 명동중앙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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