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캐주얼 '수스' 중가 가두시장 새 강자
2015-04-02 노지영 기자 njy@fi.co.kr
렙쇼메이(대표 정 현)의 여성 영캐주얼 '수스'가 내실 있는 영업전략 운용으로 중가 가두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매장과의 소통 전략이 주효하면서 매년 가두점의 신장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3월 말 현재 봄 상품 판매율이 50%대를 돌파했다.
경쟁 브랜드에 비해 기획상품 비중이 높은 '수스'는 원단과 상품의 퀄리티가 한눈에 봐도 수준이 높다는 평이다. 선 기획한 봄 상품 아우터의 경우 판매율 75%이상이 대부분이며, 판매율 90%를 넘긴 인기상품의 경우 여름시즌 버전으로 리오더해 추가 출고한 상태다.
이미 출고된 여름 간절기용 가벼운 아우터들도 판매율 50%대를 육박하고 있다. 트렌디한 스팟 상품 비중이 늘어나는 여름시즌에도 선 기획한 상품들이 순차별로 출고되어 현장에서 강약 조절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쁜 상품 착한 가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용성과 기능성을 기본으로 '수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녹여낸 선 기획 상품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도 장유점을 포함 가두점 3곳을 새로 오픈한 '수스'는 향후 가두점 개설에 있어서도 장기 비전을 갖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매장이 곧 브랜드를 홍보하는 채널이라는 판단에서다. 4월에도 전라, 충청권에 3개점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가두점 신장률이 전년대비 14% 신장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스'는 여성 영캐주얼 조닝의 중가 가두상권 중심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올해 160개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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